갓파 "쿠우"와의 여름방학 제작 위원회
28년 간 야동 자막만을 제작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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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용이라는 것 본 적 있어?
응,어렸을 적에 한번
지독한 가뭄이 있었던 때
장로들이 비를 내리게 하려고 불렀어
용 무섭지 않아?
응,무서워
하지만 좋은 분이셔
헤~~~
바보,반딧불은 먹지마
용도 무섭지만
지금은 인간이 무서워
왔다
우선 아빠가 이야기를 할테니
너는 이 근처의 풀 속에 숨어있어
예?
나도 같이 가고 싶단 말야
안돼!!
말이 통하면 부를테니까
응
그러면....
응
이거지?
응,부르면 이걸 가지고 와
네가 드리렴
먹음직스러운 잉어네
나 이런 것 받는다면 뭐를 말하든 들을텐데...
이 정도 너도 금방 잡을 수 있게 돼
그럴까?
그럼
빨리 그 근처에 숨어 있어
응
더 아래야
그래
아빠,오늘 밤은 왠지 이상한 느낌이야
조심해
알고 있어,오늘은 햇볕에 접시가 말라있어
이야,기분 좋게 취했다
오래 붙들어서 죄송했습니다.
뭘,이쪽이야 말로 오래 눌러 앉았다
당치도 않습니다.또 언제라도 들러주세요
그렇게 자주 돈은 만들 수 없어
아뇨,절대로 그런 뜻은...
장부를 바꿔쓰는 것은 쉽지만
어디서 의심받을지도 모를테니까
최근 상부도 무언가로 시끄러워
부디 조심하시길
발각되지 않을 정도로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우리가 하는 것은 필요없는 농지개척이다
백성의 품이 아닌 우리의 품을 살찌우고 있지
정말이지
-누후후후후
-응?
안녕하십니까?
-앗
아아,놀래킬 생각은 없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실은 관리님께 부탁이 있어서...
부탁?어떤...?
네
저희들은 용신 늪에 살고 있는 것들 입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번 용신 늪을 간척해
논으로 만든다는 얘기가 진행된다고 있다고...
으...응...음
그 이야기 재고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 늪을 뺏기면 저희들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부디 재고해 주세요
훗,요괴
아,실례를 용서해 주세요
이봐,갓파
네 놈,우리들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거지?
예,무엇을 말하는지는 몰랐지만
왠지 유쾌한 듯 말씀을 하셨지요.
바른대로 말해
간척을 멈추지 않으면 들었던 것을 "대관"에개라도 알릴텐가
그렇겠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저희들은 아무것도 못들었습니다.
에잇,시치미 떼지마!
켁~
요..용서해주세요,용서해주세요!
바보,오지마!
아빠,이거이거
이것을 드려
사무라이님!이 잉어를 드릴테니 화네지마세요
아빠를 용서해주세요!
잠자코 있어
시로미즈님 방심하지마세요!
없습니다,저희들 뿐입니다
도망치죠.금방 습격해 올겁니다
관리님 진정하세요
아빠?
아빠?!
(지진 전후에 울리는 땅울림 じなり)
재...재앙이다
[갓파 "쿠"와의 여름방학]
좋겠네,밸리 섬인가~
우리는 홋카이도
난 아빠의 고향
뭐야 우리집 뿐이야?
위험해.벌써 7월이라고
자막 제작의 달인 야메떼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다들 쓰길래 저도 한번 ^^)
(머리 접시모양에 물이 마르면 갓파가 약해짐)
-훗후후후
-헉
-크헉
잠시 얘기를 들어주세요
무사를 능멸하다니,발칙한 놈
알았으니까 돌아가
다른 곳에도 동료가 있을지 모릅니다
아무 예정도 없는 곳은....
여름 방학 금방인데...